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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전·현직 맞대결 성사되나?

김선균 | 2021/02/22 14:1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전남교육감 선거에 전·현직 교육감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직무수행 지지도 1위를 달리며 사실상 재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에 맞서 장만채 전 교육감이 최근들어 주변의 조직을 정비하는 등 몸풀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만채 전 교육감은 최근 SNS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교육계는 물론, 도민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어 전남교육청 안팎에서는 장 전 교육감이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염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광주가톨릭평화방송D/B>

장 전 교육감은 오늘(22일)광주가톨릭평화방송 취재진과 가진 통화에서 "오는 5월까지 전남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 관계자와 정치인 등을 총망라 하는 가칭 '교육살리기 도민연합'을 발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교육감은 이어, "단체를 만든 뒤 가장 먼저 교육감 선거에 나설 제3의 후보를 꼼꼼하게 찾아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본인이 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동안 만난 인사들은 한결같이 전남교육의 조직이 많이 망가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고, 학생들의 실력 역시 하향 평준화 하는 등의 문제가 많아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장 전 교육감이 내년에 치러지는 순천시장과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교육감 출마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선 전남교육감을 지낸 장 전 교육감의 출마가 현실화 할 경우 현직인 장석웅 전남교육감과의 진검 승부가 불가피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장 전 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2018년 3선을 포기하고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2-22 14:12:17     최종수정일 : 2021-02-22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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