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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아이들아 반갑다!!”...''광주지역 유·초·중·고 3월2일 정상 개학''

김선균 | 2021/02/24 08:00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 대해 3월 2일 전면 등교수업을 결정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일선 학교와 학생들은 ‘원격수업’과 함께 학년을 나눠 등교하는 이른바 ‘교차등교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부터 광주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에서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일선 학교에도 진정한 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김선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광주지역 모든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는 다음달 2일 정상적으로 개학해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인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 대해 사실상 전면 등교수업을 결정한 것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덜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 3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더라도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오늘(23일)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2021 새학년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장 교육감은 "등교 수업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전제한 뒤, "소규모 학교의 등교수업을 확대해 초·중·고 300명 이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3일 새학기 개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등교 방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도 꼼꼼하게 마련했습니다.
 
먼저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주지역 523개 학교를 27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물품도 학생 1인당 5매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며 학급당 3개 이상의 손소독제와 1개 이상의 체온계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3만6천매를 여유있게 비축하는 한편, 올해 방역물품 구입비로 5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촘촘한 방역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각 학교에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와 자가격리 후 복귀하는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해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하고 맞춤형 기초 학력 진단과 함께 향상도 검사, 보정자료를 개발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돌봄교실과 학교급식을 확대해 돌봄교실의 경우 현재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방과후 강사나 퇴직교원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돌봄교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받더라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말입니다.
<광주의 모든 학교와 모든 교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새학기 교육과정과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면, 비대면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전면 등교 결정으로 새 학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학교를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2-23 12:01:16     최종수정일 : 2021-02-24 0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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