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광주의 정신과 역사를 문화와 접목시킬 것 ''

노진표 | 2021/03/02 20:5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이어온 광주의 정신과 역사를 문화와 접목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이사는 오늘(2일) 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황 대표이사는 "광주는 예향의 도시이자 민주성지라는 두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름에 걸맞는 내실을 문화행정을 통해 채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대하며 지역과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재단에 있는 동안 현장과 시민에게 힘이 되고 문화창작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대표이사는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상황에 맞출 수 있는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기관을 통폐합하고 예술인을 보듬소통센터와 대외협력팀, 청렴감사실, 지역컨텐츠팀 등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며 "정보 통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해서 광주시민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황 대표이사는 "광주와 전남지역이 경제적으로 결핍되고 정치적으로 소외됐지만 공동체가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와 예술의 힘"이라며 "'코로나19'도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더라도 보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이 힘들어 비대면 온라인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이를 대체용품이 아닌 그 자체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이사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광주와 전라도를 대표하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광주를 예술하기 좋은 명실상부한 도시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황 대표이사는 "광주와 전남지역은 숱한 시련과 고난을 이겨냈는데 그것은 문화의 힘"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고 재단도 역할을 찾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3-02 20:58:38     최종수정일 : 2021-03-02 20:58:38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