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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 일상 회복 멀어지나...방역당국 특별방역대책 시행

노진표 | 2021/12/02 19:49

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든 지난 한 달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은 앞으로 4주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노진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1일) 오전 8시 기준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314명으로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4천459명입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이 되었습니다.
 
전남지역의 경우에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후로 하루 평균 발생 확진자가 14명에서 2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지난 한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감염 취약계층인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 확진자, 백신 우선 접종자였던 60대 이상 고령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등으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어르신들의 면역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윱니다.
 
이같이 확진자가 줄지 않자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촉구, 취약 시설 방역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육 당국과 함께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했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서도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요양병원과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접촉면회 잠정중단' 조치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환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또한 환자의 경우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입소가 제한되며, 입원 환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매주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도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는 매주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남도는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추가접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18세~49세의 경우에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속한 접종을 위해 조기접종을 허용하고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도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효율적 병상 관리를 위해 재택치료 대상을 모든 확진자로 대상자를 확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의 지름길은 자율책임방역의 강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방역의 끈이 느슨해지고 있어 일상회복의 성공을 위해 모두 자율책임방역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각종 모임이 예상되는 연말연시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2-01 08:43:08     최종수정일 : 2021-12-02 1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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