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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내년 국비 사상 첫 8조원 시대 '활짝'...8조3천900여억원 반영

김선균 | 2021/12/05 17:0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늘(3일)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8조3천914억원이 반영돼 사상 처음으로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정부 반영액 7조6천671억원보다 9.4%인 7천243억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SOC분야 예산이 전년보다 2천121억원 늘었고, 주요 신규사업도 2천224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예산 반영액을 분야별로 보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예산에 39개 사업 1조6천3억원이 포함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비예산 반영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사업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각각 1억원의 국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돼 조기에 턴키 발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광주송정~순천간 경전선 사업에 2천400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6천50억원,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3천600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원 등 도로, 철도, 교량과 하늘길까지 굵직한 사업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이와 함께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모두 74개 사업 6천219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비 2억원,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5억5천만원을 확보했고, 해양수산 사업은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광양항 테스트베드 항만자동화건설사업 설계비 46억원이 포함됐습니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서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용역비 15억원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28억원 등 모두 59개 사업에 1천801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17억원,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30억원 등 32개 사업에 1천152억원이 반영됐습니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39개 사업에 1천253억원이 반영됐고, 고용·행정 분야에서는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사업비 43억원이 반영돼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모두 55개 사업 2천491억원이 반영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집행계획을 세워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하겠다"며 "곧바로 2023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발굴을 시작해 내년 예산에 미반영된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2-03 15:43:26     최종수정일 : 2021-12-05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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