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R> 화정동 신축 공사 현장 내부서 연락 두절 1명 발견...구조 작업 '난항'

노진표 | 2022/01/14 14:55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내부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1명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콘크리트 등 붕괴 잔재물이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내부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1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13일)오전 11시 15분쯤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남성 1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비롯한 중장비와 특수 구조대원 85명을 동원해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진입로 개설 이후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벌여 해당 요구조자의 생사 여부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진입로에 콘크리트 등의 잔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콘크리트 더미가 많아서 사람 손으로 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중장비 차량이 동원돼서 잔재물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에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

1천2백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옮겨와 현장에서 조립한 다음, 해체 작업을 진행해야 해서 오는 17일에야 해당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연락이 두절된 6명은 창호와 소방 설비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28층에서 29층, 다른 3명은 31층에서 34층 사이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전 사고에 대한 위험 등으로 인해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의 가족은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4 10:36:53     최종수정일 : 2022-01-14 14:55:52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