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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석웅 후보, ''김대중 후보 선관위 조사 제안 환영''..''모든 의혹 밝힐 것''

김선균 | 2022/05/15 15:17

전남교육사랑모임(전교사모)밴드에 올라온 김대중 후보 홍보 이미지<자료제공=장석웅 선거대책본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김대중 후보가 오늘(12일)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유포와 후보비방죄를 주장하며 장석웅 선대본부에 대해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날 반박문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으며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명의로 불법 현수막 수백개가 전남지역 곳곳에 게시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전교사모'의 회장이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것 또한 변함없는 사실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교사모'는 자신과는 관련이 없고 현재 단체는 없어졌다고 밝혔지만 '전교사모'는 오늘도 활동 중이며 위원장인 그 자신도 회장 명의로 최근까지도 글을 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어, "'전교사모' 밴드에 하루 몇개씩 올라오던 김대중 후보의 선거 홍보 게시물이 의혹을 제기한 장석웅 선대본의 기자회견 직후 모두 삭제된 것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끝으로 장 후보는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비방죄를 주장하며 자신의 선대본에 대해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며 "선대본에서는 선관위의 조사를 적극 환영하며 관련 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의혹규명에 충실히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석웅 후보와 김대중 후보는 '전남교육기본소득'을 둘러싸고 1차 공방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특정 정당의 선거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2차 공방을 벌이고 있어 전남교육감 선거가 치열한 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5-12 16:00:39     최종수정일 : 2022-05-15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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