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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송원대, ''전문 철도인력 양성 허브됐다''...26일 전국 사립대 첫 '관제교육훈련기관' 개소

김선균 | 2022/07/27 13:13

송원대는 26일 오전 11시 대학 철도아카데미에서 학교법인 송원대 고제철 이사장과 최수태 총장, 코레일 관계자, 학교법인 산하 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제교육훈련기관'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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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학마다 특화시킨 학과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원대학교에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받은 ‘철도관제교육훈련기관’이 들어서 앞으로 철도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허브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개관식 현장을 김선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송원대는 26일 오전 11시 대학 철도아카데미에서 학교법인 송원대 고제철 이사장과 최수태 총장, 코레일 관계자, 학교법인 산하 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제교육훈련기관'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관제교육훈련기관'은 지난 7일 국토부 고시 1호로 송원대가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송원대는 이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 T/F팀을 발족한 뒤 다른 관제훈련기관 3곳을 찾아다니며 관련 자료 등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송원대에서 26일 열린 철도관제교육기관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관제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송원대 관계자들이 철도관제교육기관에 마련된 관제설비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관제 훈련의 가장 핵심인 관련 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주)솔루션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월 장비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송원대는 제1기 철도관제사 양성 교육을 마친 뒤 오는 9월 2기 교육생 선발 시험을 치르고 내년부터는 모두 4차례에 걸쳐 120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입니다.
 
한기율 송원철도아카데미 원장은 "전국 사립대학 가운데 최초로 철도 차량 운전면허와 철도 관제사 교육훈련 기관 개소식을 갖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 재학생과 고3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철도 관련 진로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기율 송원철도아카데미 원장입니다.
<인서트-1, 관제센터가 문을 열게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어 관제사와 기관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남지역 발전과 철도 발전을 위해 송원대 철도아카데미가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수태 송원대 총장도 이번 관제교육기관이 문을 열게 돼 철도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염원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수태 송원대학교 총장입니다.
<인서트-2, 전국에서 2개의 훈련 기관을 가진 최초의 사립대학으로서 앞으로 호남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최고인 철도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원대에 문을 연 철도관제교육훈련기관에 설치된 관제실에서 관계자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도관제사'는 항공관제사처럼 실시간으로 운행하는 열차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통제,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관제가 요구됩니다.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철도인력을 양성하면서 기관사와 관제사를 동시에 교육할 수 있어 호남지역 유일의 철도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송원대가 전문 철도인력을 배출하는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7-26 14:32:43     최종수정일 : 2022-07-27 1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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