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지역 학생들이 의대 등 지역 주요 대학 주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와 전북지역 주요 대학 총장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1일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을 연이어 만나 지역인재 전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7월 27일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만나 그동안 지역인재전형을 전북지역으로만 국한하던 것을 2024학년도 대입부터 광주와 전남으로 확대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대 의대의 경우 광주·전남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전형'을 현재 10%에서 추가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고2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오는 2024학년도 입시의 경우 지역 대학 의대의 경우 광주와 전남·북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전남대는 총정원 125명의 72.8%인 91명, 조선대는 총정원 125명의 57.6%인 72명, 전북대는 9.8%인 14명(전북은 75명·52.8%), 원광대는 총정원 97명의 10.3%인 10명(전북은 33명·34%)을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으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과 진학교육,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공동 대입설명회를 확대하고 수시와 정시에 대비한 맞춤형 집중상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