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 낮추는 내용을 담은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이번에 확정한 계획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에 읍 지역 3학년과 면 지역 5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어, 단계적인 감축을 통해 오는 2028년에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또, 중학교는 내년에 학생 수의 일시적인 상승과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으로 인해 시 지역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유예하는 대신 읍 지역만 학급당 28명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후 오는 2028년까지 시·읍·면 모든 지역 중학교에 대해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 이하로 감축할 방침입니다.

박영수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여건 및 교원 수급 상황 등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연차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유입이 예상되는 시·읍 지역의 경우 학교 신설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여건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실제 내년에 광양지역에는 중학교 1개가 신설되는 것을 비롯해 2026년 광양 황금지구에 초·중 통합학교 1개, 무안 오룡2지구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가 들어섭니다.

또, 오는 2027년에는 여수 죽림1지구에 초등학교 1개, 순천 왕지2지구에 초등학교 1개, 무안 오룡2지구에 고등학교 1개, 장성 첨단3지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씩 신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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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17 08:20:37     최종수정일 : 2023-11-19 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