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전국 최초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지원예산 삭감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서구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오미섭 서구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해당 건의안은 의원 전원동의로 채택됐습니다.
광주 서구의회는 15일 전국 최초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지원예산 삭감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제공=광주 서구의회>
오 의원은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여성가족부 예산 가운데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예산 120억원이 삭감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5대 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국정과제로 정해놓고 예산은 삭감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서구의회 의원들은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외면하고 실질적 피해자지원을 불가능하게 하는 일방적인 지원예산의 삭감을 철회하고 120억 전액을 복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5대 폭력은 권력형 성범죄,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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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17 11:01:58 최종수정일 : 2023-11-17 11:0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