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는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 특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오늘(20일)오후 3시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적극 연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는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 특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을 비롯해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의체 구성', '전라남도 고졸 일자리 DB구축', 'IB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등의 안건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 5월 말부터 닷새동안 여수에서 열릴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간 협력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자"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남교육행정협의회는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8건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