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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전남 비교적 평온한 설 연휴됐다''...112신고 ↓

김소언 | 2024/02/12 18:1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설 명절 기간 광주·전남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112 신고 건수가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한 연휴를 보냈습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늘(1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하고 편의점 1천232곳, 금은방 244곳 등을 대상으로 정밀 범죄예방 진단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경찰청

또, 양동시장 등 8개 전통시장과 성묘차량 혼잡완화를 위한 교통관리 및 귀성⋅귀경길 정체되는 고속도로 연계도로 36곳에 하루 평균 교통 경찰 84명, 순찰차 등 26대를 배치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가 집중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및 수사중인 아동학대 사건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현장에서는 위험성조사표, 아동학대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설은 연휴 기간 일평균 112 신고는 1천2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으며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8.7% 줄어든 39건이 접수됐습니다.

다만, 절도 등의 중요범죄 신고는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3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남경찰청도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하고 순찰활동에 나섰습니다.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을 살핀 결과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7.3%, 48% 감소했습니다.

교통 부문에서는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혼잡지역 소통 관리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역 집중 순찰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는 54.9%, 교통사고 사망자는 50%, 부상자는 56.5%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설 당일인 지난 10일 북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가 검거됐으며 같은 날 자동차 전용도로인 제2순환로로 잘못 진입한 오토바이가 신속하게 이동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11일)고흥군 포두면 한 갯벌에서 조업하던 60대가 연락이 두절됐다가 신고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해남군 해남읍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22분만에 진화됐지만 화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해 시·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2-12 18:15:34     최종수정일 : 2024-02-12 1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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