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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초등교사 임용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김선균 | 2024/04/24 06:0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 시험부터 '다문화인재전형'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형은 전남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전형을 통해 광주교대에 입한한 뒤 교사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문화인재전형'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을 비롯해 로컬 인재 육성과 지향점을 같이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실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해마다 4.8%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5.95%에 달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내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다문화인재전형을 통해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우선 배치해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다문화인재전형' 통한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내년도 초등교사 선발 정원과 관련해 교육부와의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인재전형'을 통해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22 14:20:54     최종수정일 : 2024-04-24 0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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