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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국립의대 공모방식 추진' 거듭 천명

김선균 | 2024/05/01 15:2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국립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 '공모방식을 통한 추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30일)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모 방식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고 전략적 판단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지만 도지사가 전략적 판단을 한다면 임의로 특정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도민들이 신뢰하기 어렵고 나중에 감당하기도 쉽지 않다"며 공모 방식을 통한 추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국립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 '공모방식을 통한 추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공모 방식에 의하지 않고 어느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사실상 없다"며 "전남도가 하는 추천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고 또 확정적인 법적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과 국무총리 약속, 정부부처 합동담화문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전라남도가 합리적으로 공모 절차를 수행해 추천한다면 정부는 당연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전라남도가 용역을 통해 추진하는 추천 방식에 공모하지 않고 별도로 중앙에 바로 신청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그 부분이 성립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전남도)는 무한한 인내를 갖고 경청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말씀드렸기 때문에 의견을 듣고 또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남국립의대 공모와 관련해 순천대 총장이나 순천시장도 필요하다면 더 만나서 대화하며 전남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며 밝혔습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입장은 의대 추천과 관련해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현실적으로 중앙과의 직거래는 어렵기 때문에 전남도가 추진할 공모에 반드시 참여해야한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김 지사는 "5월에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이 실패하더라도 당초 2,000명 증원 규모 중 최소 500명으로 예상되는 '남는 정원' 범위 안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어제(29일)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영수회담을 가진데 대해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도 있고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단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그동안 불통의 이미지였는데 그런 불통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며 "특히, 의사 증원 문제에 있어 여야가 의견 일치를 봤기 때문에 앞으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30 14:01:37     최종수정일 : 2024-05-01 15: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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