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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양군, 주민 숙원 담양호 차수벽 철거

김소언 | 2024/04/30 14:5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담양군은 전북 순창군 구림면과 맞닿아 있는 담양댐 도수터널의 차수벽을 철거했습니다.

담양호는 지난 1976년 축조 당시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에서 24%의 물이 간접적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됐지만 2010년 3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순창군 주민들이 도수터널에 2m 높이의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유입 수량이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담양군은 29일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을 철거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담양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양군, 순창군,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와 순창지사, 순창군 구림면 주민대표는 순창군 금과면 일대 상습가뭄지역에 물 공급과 다양한 현안에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2023년 8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담양군은 금과면 일대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촌용수 이용 체계 개편사업의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차수벽 철거로 담양호 저수율 확보가 쉬워져 가뭄에도 담양 6개 면과 장성, 광주시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농촌용수 이용 체계 개편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가뭄지역인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일대 8ha와 순창군 금과면 일대 80ha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30 14:56:00     최종수정일 : 2024-04-30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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