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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 '5·18 왜곡'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김선균 | 2024/07/08 15:4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7일)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에서 12‧12군사반란을 ‘거사’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왜곡‧폄훼했다"고 지적한 뒤 "헌정질서 파괴와 무고한 시민 학살자 전두환을 ‘국가의 안정을 내세운 결정을 과감성 있게 발휘’하고 ‘리더십이 출중한 인물’인 것처럼 호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광주광역시청 

이어, "이는 반헌법적 군사 쿠데타는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은 짓밟은 것"으로 "강 후보자가 편향된 역사인식에 사로잡혀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과 균형감각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와 여당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국민의힘 도태우 공천파동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낙마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진 인사를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끝으로 광주시는 "더 이상 5‧18에 대한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약을 즉시 실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7-07 16:47:56     최종수정일 : 2024-07-08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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