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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컬교육박람회 인연은 지속된다''...전남교육청,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 적극 지원

김선균 | 2024/07/07 17:3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인연을 맺었던 외국 학생들과의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열렸던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지역 학생과 외국 학생간 교류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섰습니다.

박람회장에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는 한국과 외국 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박람회 기간에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캐나다, 튀르키예, 일본, 중국 등 300여명이 참여해 우정을 쌓았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열렸던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킨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지역 학생과 외국 학생간 교류 지원에 적극 나섰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이들은 박람회장에 흘러나오는 K-POP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행사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광양백운고, 여수정보과학고, 목포여상, 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은 '여행'과 '학교생활'을 주제로 교류하고 만남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를 운영해 학생들이 국제적 인연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22개 시군교육지원청과 22개 박람회 참여국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 협의회', '글로컬 교육과정 개발 및 심의 위원회', '글로컬교육 홍보를 위한 외교단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진영 광양 백운고 교장은 "중국 복건성과 전남지역 학생들이 박람회 한 달 전부터 화상회의와 SNS를 통해 교류했고 현재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는 12월에는 25명의 학생이 중국을 방문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즐기면서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각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자신들이 직접 기획해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박람회가 남긴 유무형의 유산을 지속 발전시켜 가기 위해 국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7-07 17:33:13     최종수정일 : 2024-07-07 17: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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