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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지역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 전년比 증가

김선균 | 2024/07/08 10:4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지역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대단지 거래는 늘고 준공된지 20년이 넘는 구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 거래가액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 최대 부동산 플랫폼인 사랑방부동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천 건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치인 9,554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74% 수준의 침체된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광주지역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사랑방미디어>

올 상반기는 손바뀜 수요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에서 많은 거래가 일어났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상위 5곳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림동 그랜드센트럴(2336세대)이 138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신창동 부영사랑으로3차(1792세대) 71건, 신용동 한양수자인리버뷰(1254세대) 48건, 우산동 세계수영선수촌 중흥에스-클래스 센트럴(1660세대) 47건, 유촌동 상무버들마을주공2(1298세대) 44건, 신창동 신창2차부영(1344세대) 42건 순으로 모두 1,200세대가 넘는 대단지였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법정동은 서구 금호동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올 상반기 금호동 아파트 거래량은 284건으로 종원팰리스빌 37건, 대주파크빌 32건, 중흥 29건 등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고 금호지구는 좋은 입지조건과 합리적인 시세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호동의 뒤를 이어 문흥동과 운암동에서도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거래량 상위 10곳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액은 2억7,632만원으로 지난해 4억1,077만원보다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부동산 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정주여건이 우수하되 부담이 덜한 구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올 상반기 광주 아파트 매매는 구축이라도 입지가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며 "고금리와 거래량 침체 장기화 속 신축급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도 둔화돼 더 합리적인 주택 구매로 눈을 돌린 지역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7-08 10:48:13     최종수정일 : 2024-07-08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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