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광주 남구 ‘화방(房)산’→‘화방(芳)산’으로 변경...광주시, 효천지하차도 등 10곳 지명 변경

김선균 | 2024/07/10 15:1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일제강점기에 사용했던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인 광주 남구 ‘화방(房)산’이 ‘화방(芳)산’으로 바뀝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시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인공지명 9건에 대한 명칭 제정안과 자연지명 1건의 명칭 변경안을 결정·고시했습니다.

이번에 부여한 신규 고시명은 남구지역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인 ‘효천지하차도’와 ‘효천2육교’를 비롯해 ‘지석제공원’, ‘달뫼달팽이마을어린이공원’, ‘개동공원’, ‘맹간제공원’, ‘대지공원’ 등 공원입니다.
 
광주광역시청 

또, 광산구 ‘첨단지하차도’와 ‘단전어린이공원’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일본식 표기 의심 자연지명인 ‘화방(房)산’은 ‘화방(芳)산’으로 변경 고시됐습니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추진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화방(房)산'으로 표기된 지명을 강점기 이전에 사용하던 '화방(芳)산'으로 정비했습니다.

이들 명칭은 해당 자치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치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논의한 안건입니다.

한편, 이번에 새로 결정된 지명은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한 뒤 고시되면 각종 지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7-10 15:15:49     최종수정일 : 2024-07-10 15:15:49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