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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 첫 기념행사 '눈길'

김선균 | 2024/07/10 15:2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오늘(10일)광주시청 열린청사에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로 매년 7월 14일입니다.

이는 지난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식행사·토크콘서트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의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주시는 10일 광주시청 열린청사에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행사에는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 부의장, 광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이자 광주하나센터장인 황성호 신부,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부덕임 (사)솔잎쉼터 이사장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함북냉면, 속도전떡, 언감자떡, 인조고기밥 등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민들과 시식행사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직접 제조한 국수, 수제청, 커피 등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이날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는 내년에 입학을 앞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신학기 책가방 지원을 위해 광주하나센터에 기부했습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포용도시 광주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경제적 자립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세계의 평화를 함께 이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7-10 15:23:38     최종수정일 : 2024-07-10 1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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