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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농민 건강 지키는 '왕진버스' 곳곳 누빈다''

김선균 | 2024/09/02 11:3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가 병원 등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됐으며 지자체와 농협이 협업해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병원 등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이달 중 '농촌 왕진버스'는 오늘(2일)영암 학산면을 시작으로 4일 고흥 도포면, 5일 여수 화정면과 곡성읍, 6일 고흥 두원면과 해남 화원면, 23일 장성읍, 24일 고흥읍, 25일 함평 월야면, 26일 고흥 포두면과 해남 화산면, 완도 노화읍, 27일 담양 용면, 30일 장성 삼서면 등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월 18일 해남 문내면을 시작으로 장흥 용산면, 고흥 풍양면, 도양읍·도덕면 등 13개 시군 54개 읍면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금까지 해남, 장흥, 고흥에서 1천500명이 이용했습니다.

해남에서는 농번기에 지친 농업인에게 원기 회복을 위한 맞춤 약 처방으로, 장흥에서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한 물리치료로, 고흥에서는 한방진료와 검안·돋보기 제공 등으로 지역별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 맞춤형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하춘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농촌 왕진버스는 건강을 챙기고 주민간 유대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농촌 왕진버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9-02 11:31:37     최종수정일 : 2024-09-02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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