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전기차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오늘(4일)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2만4천500여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기는 1만1천600여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13%인 1천528기가 지하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라남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TF'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는 합동 안전점검, 예방형 충전기 보급,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관리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남일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전남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화재예방TF를 구성해 도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과 연계해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