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신안지역 천일염 생산자들은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천일염 생산종료 기간을 보름 정도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생산 종료 시기를 당초 다음달 15일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오는 30일 올해 천일염 생산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생산자들은 생산 시기를 단축하는 대신 고품질의 신안천일염 유통에 더욱 집중할 방침입니다.
시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알갱이 입자가 작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쓴 맛이 강합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천일염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천일염 생산 시기를 해마다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지역 천일염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 시기를 단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품질의 신안 천일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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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9-27 11:13:21 최종수정일 : 2024-09-27 11: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