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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금주 의원, ''군 공항 문제, 당에 공 돌리는 것 납득 어려워''...''민간공항 무안 이전 우선돼야''

김선균 | 2024/10/30 08:3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국회와 민주당이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납득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29일)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문 의원은 “군 공항 문제 해결의 열쇠는 결국 광주시가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선 민간공항을 아무런 조건 없이 무안으로 보내야만 국회와 민주당이 나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명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주에 군 공항만 남는다면 그 부분은 정말 불합리하다”며 “(민간공항을 이전한 뒤)군 공항을 이전하던지, 아니면 다른 군 공항과 통합하던지 등의 해결 방식을 놓고 국회와 민주당이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자신은 광주시에도 근무했고, 전남도에도 근무했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로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민간공항의 선(先)이전을 강조했습니다.

문 의원은 광주시에서 경제산업국장과 창조도시정책기획관을, 전남도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를 각각 역임했습니다.

이 같은 문 의원의 발언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만으로는 뾰족한 해법을 찾을 수 없다며 국회와 민주당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요청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정작 당내에서도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무총리실에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10-29 21:10:30     최종수정일 : 2024-10-30 0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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