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조선대, 오는 4일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 개소...세계적 노인성 질환 연구소 발돋움 '기대'

김선균 | 2024/10/31 10:0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조선대학교는 오는 4일 오전 10시 50분 바이오메디컬 융합관에서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이하 '연구단')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연구단은 지난 12년 동안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정밀검진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해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에 뿌리는 두고 있습니다.

코호트연구단은 지금까지 2만명 이상의 광주시민을 검사했고, 500억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방대한 규모의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쌓아왔습니다. 
 
조선대학교 전경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 보기 어려운 것으로 이를 토대로 치매 조기예측과 예방치료를 위한 원천기술개발에 속도를 내 고령 한국인 표준 뇌지도 구축을 비롯해 동양인 특이 치매 유발 유전인자 발굴, 치매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범용적 치매예측기술 개발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습니다.

이번 연구단은 기존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 개발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신의료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인 임상실증과 허가임상시험에 적합한 대상자를 빠른 시간에 모집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여 노인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기술의 산업화를 돕는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 4년9개월 동안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118억원에 이릅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세계는 고령화 문제로 인해 치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12년 동안 축적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노인성뇌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를 이끌어 갈 세계적인 연구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10-31 10:06:48     최종수정일 : 2024-10-31 10:06:48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