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 “후속대책의 가장 최우선인 유가족 지원과 진상규명 등 시급한 사고수습을 마무리한 뒤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추모공원 세부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10일)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 발표는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무엇보다 유가족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가장 시급한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과 정부 건의사항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배·보상금과 위로지원금 등 피해 보상 근거를 담은 특별법 추진 방침을 밝혔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책의 하나로 추모공원 조성도 포함했다"고 설명한 뒤, "이는 유가족 대표단과 협의된 사안이고 국토부와도 조성하자는 자체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된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시급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뒤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성 시기와 규모 등 세부 추진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9일 ‘전남도가 유가족 등의 공감대 없이 추모공원을 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면서 마치 전라남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켜 입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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