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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노숙인나눔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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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 2020/10/06 15:51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28일 전남대학교 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50여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꾸러미 나눔 등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노숙인돌봄사업 추석나눔잔치 행사를 가졌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106(),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노숙인나눔잔치
 
진행자: 저는 지금 호남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곳에는 의료진들이 의료검진을 위해 준비가 한창인데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지역복지를 총괄하고 있는 이정현 팀장님도 함께합니다. 팀장님 먼저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팀장님~! 지금 준비가 한창이네요?
 
이정현 팀장: 저희가 매년 노숙인돌봄사업에서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추석 나눔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호남동성당 마당을 빌려서 풍요로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호남동성당에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행자: 호남동성당 앞마당을 빌려서 하고 있는데 이유는 뭔가요?
 
이정현 팀장: 이 주변에 거리의 노숙인분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가장 오시기 가까운 성당을 택했습니다.
 
진행자: 노숙인돌봄사업 추석나눔잔치~! 자세히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이정현 팀장: 저희가 작년에는 성탄 즈음에 전대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해주셔서 기초검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리에 계시다보니 건강이 취약해서 기초검사를 체크하고 지병이 있으시면 지병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1년에 한번씩은 갖고 있습니다. 전대병원에서 협력해주어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전남대병원에서 4분이 의료지원을 왔네요?
 
이정현 팀장: 호흡기내과 1분, 소화기내과 1분, 재활의학과에서 2분이 오셨고 간호사 10분이 오셔서 기초조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진행자: 함께하고 있는 전대병원 의사들도 만나서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래 교수: 생각보다는 저희딀 손길이 많이 필요한 여러 가지 질환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쪽에 오신 분들은 노숙생활을 하는 분들인데요. 생활 형편도 좋지 않기 때문에 본인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왔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많은데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서 방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자 나왔습니다. 저희들 파업 관련해서는 파업 때문에 의료서비스를 제때 못 받고 하는 것은 죄송스러운데요. 여러 논란이 있어서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게끔 길이 보이고 있어서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박창환 교수: 노숙자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기회만 있으면 언제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다른 어떤 단체보다도 천주교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하는 데에는 진심이 담겨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의료인들이 조금이라도 함께할수있다면 그분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검진을 받고 있는 분들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노숙인 1: 검진을 받으니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길거리 노숙자들이라 이런 기회가 1년에 한번 있습니다. 평소에 온몸이 종합병원입니다. 노숙자들이 편히 있고 쉬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에서 밥을 안주면 다 굶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많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의식주입니다. 먹고 입고 하는 것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몸 상태가 좋은 컨디션이 안나와서 그게 불편하긴 합니다. 냄새나고 하는 사람들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이런 기회가 있으니까 우리는 감사할 뿐입니다.
 
노숙인 2: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봉사해주시고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사를 해주시는 이봉문 신부님, 팀장님, 자매님 감사합니다.
 
노숙인 3: 사회 봉사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신부님들께 감사하고 저도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이 자리에 이정현 팀장도 함께하는데요. 팀장님~! 보니까 노숙인들이 꾸러미를 하나씩 받아 가는데요. 꾸러미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있나요?
 
이정현 팀장: 오늘 여러분들이 후원을 해주고 마음을 써주셨습니다. 전대병원에서 파스, 핫팩 등 물품 꾸러미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또 어떤 수녀님이 추석이라고 송편을 지원해주셨고 씨튼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는 빵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여러 다양한 마음을 모아 하나의 꾸러미에 담아 전달해드렸습니다.
 
진행자: 어느새 기온이 많이 내려가 이제 밤이면 쌀쌀한데요. 꾸러미에 담긴 내의가 노숙인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장님 그리고 오늘은 부제반 부제님들도 10분 함께한다고요?
 
이정현 팀장: 기초조사, 열체크부터 모든 봉사를 부제님들이 해주고 계시고 너무 활기차고 좋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부제님들은 잠시 뒤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오늘 나눔 잔치 관련해서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이정현 팀장: 여러 물품 후원이나 마음쓰임에 함께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또 하나는 오병이어, 빵 다섯 물고기 둘 후원회의 재원으로 모든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진행자: 적게는 5천원, 만원이 모여 이렇게 노숙인들의 끼니를 위해 쓰여진다니.. 후원하는 분들도 참 보람이 클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경제도 많이 어려운데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후원자들이 줄지는 않았을까 싶어요?
 
이정현 팀장: 아무래도 영향이 있습니다. 중단하신 분들이 있지만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이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어려우시지만 그래도 끼니 해결이 어려운 노숙인분들을 걱정해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이런 일들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요즘 너무 비싼데요. 그거 한 잔이면 지금 우리가 노숙인들에게 드리는 한 끼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작은 나눔들이 큰 희망이 되어서 노숙인들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팀장님~! 빵 다섯 물고기 둘 후원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정현 팀장: 가장 간단하게는 저희에게 전화를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62)510-2880번으로 전화해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달에 약정금액을 알려주시고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매월 일정한 날짜에 출금을 해드리는 자동이체 방법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추석나눔잔치에 교구 부제님들 10분도 함께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함께하고 있는 부제님들도 만나보겠습니다.
 
신동훈 부제: 처음에는 노숙인분들이라고 해서 거리감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남다른 활기를 느꼈고요. 처음에는 어둡거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일 줄 알았는데 어떤 분들은 기쁘게 오셔서 이 자리가 기쁜 자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시고요. 진료 받을 기회가 있어 좋다고 이야기하셔서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최성욱 부제: 특별히 요즘 코로나 시대에 외출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뜻깊은 자리에 특별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사목실습이라는 수업에 부제반은 실습 겸 나와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난한 분들, 사회적 약자를 찾으러 나가셨습니다. 저희도 불우한 삶을 찾으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웃들, 한 형제 자매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추석나눔잔치를 준비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정현 팀장님 만나볼게요. 팀장님~! 오늘 행사 언제부터 준비하신 건가요?
 
이정현 팀장: 매년 추석 때 간단한 나눔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전대병원 의료지원과 함께 모여서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거리간격도 유지하며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행자: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난 3월부터 노숙인 도시락 나눔을 해오셨다고 들었어요?
 
이정현 팀장: 코로나로 무료급식소가 중단되기도 해서 매일 도시락을 드리고 있는데요. 그 전에는 컵라면 등으로 만나오던 분들이에요. 거기에 추가해서 도시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이봉문 신부님에게 노숙인돌봄사업과 관련한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측의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봉문 신부: 노숙인 돌봄사업은 교구장님의 관심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노숙인 돌봄사업을 위한 계획 안에서 특별히 저희들이 찾아다니면서 해왔었던 건데요. 더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센터 마련도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장소가 마련이 되면 씻고 옷 갈아입고 품위있는 식사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더불어서 쉼터 부분들도 체계 있게 운영하면서 잠시 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 앞으로 재활과 자활을 위한 사업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업들도 해야 될 몫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숙인 돌봄사업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몇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고 우리가 함께 같이 동행해야 할 몫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특별히 행사를 위해서 함께해주신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고 부제님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에 동행해주고 있는 봉사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큰 금액, 큰 도움부터는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절약하고 나의 몫들을 조금씩 희생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노숙인돌봄사업인 추석나눔잔치가 열린 호남동성당 앞마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0-06 15:51:58     최종수정일 : 2020-10-06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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