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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9일 '추수감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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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표 | 2020/11/12 07:4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는 오늘(9일) 오전 10시 가톨릭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추수감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가 9일 가톨릭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추수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추수감사미사는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교구 사제와 수도자, 가톨릭농민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헌됐습니다.

이날 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위해 노력해 오신 모든 가톨릭 농민회 생산 농가와 우리농 생활공동체 활동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옥 주교는 "긴 장마 때문에 농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 왔다"며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농 생활공동체의 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추수감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옥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돌이나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 안에, 그리고 따뜻한 인간공동체와 신앙공동체 안에 머물고자 하신다"며 "쌀 한톨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농부의 마음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주님은 우리 모두를 초대해 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교를 나누고 생명을 나누는 공동체안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고자 하셨듯이 우리 자신이 교회"라며 "누가 더 큰 이득을 보는가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과 교회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참 교회의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옥 주교는 "자본의 논리대로는 친환경 농사가 어려우니 자본의 논리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정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농산물을 만드는 농부이기에 생명운동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옥 주교는 "이상기후는 지구를 함부로 사용해온 우리들의 잘못도 클 것"이라며 "생태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농법으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오신 가톨릭 농민회 생산농가와 우리농 생활공동체 활동가들을 응원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이 9일 추수감사미사에서 농산물을 봉헌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농민사목 담당사제인 김양수 신부는 "여름철 폭우와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며 "서울교구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성금을 보내주셨는데 그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확량은 감소했지만 수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을 우리 농부들의 수고로움에 대해서도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 진행된 추수감사미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예년과 다르게 나눔잔치와 도농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09 14:06:04     최종수정일 : 2020-11-12 0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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