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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는 27일 전국 교구 '성 김대건 신부 희년' 폐막미사 봉헌...광주대교구는 염주동성당서 거행

김선균 | 2021/11/27 21:2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주제로 지내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오는 27일 폐막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사진제공=CBCK>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주제로 지내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오는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희년 폐막 미사'는 주일인 오는 27일 전국 교구에서 일제히 봉헌할 예정입니다.

교구장 주교와 총대리 주교 등 주례 사제들은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신자들과 함께 희년을 회고하며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주교회의는 특히, 개별 성당에서도 교구 지침이나 미사 지향에 따라 희년 폐막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미사 독서와 전례문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염주동성당에서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희년 폐막미사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희년’(禧年, Jubilee)은 구약성경 시대에 유래된 전통으로 교회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100주년이나 50주년 단위로 기념하면서 거행되며 희년에는 용서와 해방의 정신에 따라 고해성사와 영성체, 교황의 뜻에 따른 기도와 신심 행위 등을 전제로 신자들에게 죄에 따른 잠벌을 면제하는 전대사(全大赦)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 김대건 신부 희년'은 지난해 11월 29일 대림 제1주일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으로 집전한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전국에서 신자들의 신앙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념 행사와 성지순례, 캠페인 등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주교회의는 이 기간에 일부 교구에서 실시하던 '백신 나눔 운동'을 올해 춘계 정기총회에서 결의를 통해 전국 교구로 확산시켜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 교구 단위로 모금을 진행한 뒤 이를 교황청에 보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1-23 21:33:45     최종수정일 : 2021-11-27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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