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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광주대교구,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 거행...새 사제 5명 탄생

김선균 | 2022/01/20 09:4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노진표·김소언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12일)오후 2시 염주동성당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거행했습니다.
 
이날 거행된 서품미사에는 옥현진 총대리주교와 전임 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사제·부제 가족, 출신 본당 신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서품미사를 통해 윤재형 요한 보스코 부제와 강상구 베드로 부제, 김재훈 도미니코 부제, 변광원 율리오 부제, 정일준 루도비코 부제 등 교구 소속 부제 5명과 응우엔 반 튀엔 바오로 부제와 김태호 시몬 부제 등 성모승천수도회 소속 부제 2명 등 모두 7명이 새 사제로 탄생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또, 정현덕 세례자 요한 신학생과 박시흥 스테파노 신학생, 최동현 로베르또 신학생 등 교구 소속 신학생 3명과 고광희 파비아노 신학생, 박원구 라파엘 신학생 등 예수그리스도 고난 수도회 소속 신학생 2명 등 모두 5명이 새 부제로 거듭났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김 대주교는 서품미사 강론을 통해 “부제와 사제로 축성되어 주교의 사제직에 협력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백성을 기르고 거룩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주님의 희생 제사 안에서 하느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이렇게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 모든 일을 충실히 해 섬김을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참 제자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12일 염주동성당에서 봉헌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사진은 사제·부제 수품 후보자들이 부복하는 모습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2일 염주동성당에서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를 봉헌했다. 사진은 사제·부제 수품 후보자들이 부복하는 모습

이어, “부제는 제자들에게 봉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이라며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랑으로 주님께 봉사하듯이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봉사하고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고 온갖 부정과 탐욕은 우상을 섬기는 것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사제품을 받을 부제들에게도 “스승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가르치는 거룩한 임무를 직접 수행하고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기꺼이 받아들인 하느님의 말씀을 모든 이에게 전하고 여러분의 가르침을 하느님의 백성에게 양식이 되고 여러분의 성실한 삶은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말과 모범으로 하느님의 교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자신들의 직무를 통해 신자들의 영적제사가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와 결합되어 완성될 것”이라며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거행하면서 자신들도 온갖 죄에서는 죽고 새롭게 살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내일(13일)과 모레(14일)각각 자신의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게 됩니다.
 
광주대교구는 오늘 5명의 새 사제가 탄생함으로써 대주교 3명과 주교 1명, 사제 300명 등 모두 304명의 사제가 사목하게 됐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2022년 사제·부제 서품미사' 실황을 오늘 오후 2시부터 라디오와 방송국 공식 유튜브('광주가톨릭평화방송' 검색후 시청)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2 14:17:04     최종수정일 : 2022-01-20 0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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