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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W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 '2023년 동계 한국 꼰비벤자(Convivenza)' 성료...새 회장에 광주대교구 이봉문 신부 선출

김선균 | 2023/02/23 13:3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늘(15일)까지 대구 포교 성베네딕도 영성관에서 '2023년 동계 한국 꼰비벤자(Convivenza: 함께 더불어 산다는 뜻)'를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지난 1974년 한국에 도입된 MBW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예수회 리카르도 롬바르디(1908~1979)신부가 창설한 가톨릭 사도직 운동으로 하느님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해 그리스도인들이 더 나은 교회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포교 성베네딕도 영성관에서 '2023년 동계 한국 꼰비벤자(Convivenza: 함께 더불어 산다는 뜻)'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일치를 위한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국 꼰비벤자(Convivenza)에는 광주, 대구, 전주, 원주, 대전, 서울 등 각 교구에서 사제, 수도자, 평신도로 구성된 봉사자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대화 부족과 방법의 미숙으로 인한 갈등 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참다운 대화를 위한 방법을 수련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참 대화의 원천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대화는 어떠했으며,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나누는 말씀 나누기의 방법과 태도를 묵상하면서 시대의 징표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읽고 하느님의 뜻인 일치를 전하는 방법으로 기도하고 대화해야 함을 깊이 인식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변화하고 쇄신하면서 다음 전국 꼰비벤자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 전당에서 회원양성과정인 공동체수련(기초과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는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에서는 MBW세계총회가 열립니다.
 
임기 4년의 한국 꼰비벤자(Convivenza)신임 회장에 선출된 광주대교구 이봉문 신부의 모습

이번 한국 꼰비벤자에 참석한 회원들은 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인 이봉문(요한보스코)신부를 임기 4년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봉문 신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동체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와 사회 전반에 걸쳐 시대의 징표를 잘 파악해 변화와 쇄신을 위한 시노달리타스 정신으로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2-15 20:28:34     최종수정일 : 2023-02-23 1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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