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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교구속으로- '광주가톨릭박물관, 이 땅에 빛을 : 함께 걷는 빛고을 展' 현장취재

정효정 | 2024/05/28 15:19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5월 28(), 오후 203220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광주가톨릭박물관, 이 땅에 빛을 : 함께 걷는 빛고을 展' 현장취재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는 4월 5일부터 '이 땅에 빛을: 함께 걷는 빛고을'을 주제로 상설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가톨릭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상설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우선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네 안녕하십니까? 주영일 스테파노 신부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상설전 개편으로 지금 교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우리 교구 신자분들에게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는 물론, 교구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의 희생과 열정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구가, 지금껏 그래 왔듯이 세상과 지역 사회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럼 신부님께서는 박물관 부관장이시면서 교구 교회사 연구소장이시기도 합니다. 광주대교구의 역사를 간단히 좀 짚어주신다면요?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우리 교구는 조선 후기 천주교가 전파된 시점부터, 1934년 전남감목대리구가 설정되고, 우리 지역 선교를 위해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가 진출하기까지, 선교의 불모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에 관해서 교회사 안에서는 산야와 도서 지역이 많은 지역이었기에, 복음 전파가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교구에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한 시점이 1930년대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지역에 천주교가 처음으로 전파된 시기는 1801년 신유박해 이전으로 파악됩니다. 신유박해 때 영광에서의 순교, 1827년 정해박해 때 곡성에서의 순교, 1839년 기해박해 때 광주 홍재영과 나주 이춘화, 1866년에 시작된 병인박해 때 나주에서 유문보, 강영원, 유치성의 순교 기록을 통해서 그러한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구에 본격적으로 본당이 설립된 시기는 1897년입니다. 현재 산정동 본당인 목포 본당이 설립되고, 이후에 현재 몽탄과 노안, 순천 저전동과 광주 북동 본당이 설립됩니다. 파리 외방 전교회 선교사들과 한국인 사제들의 노력으로 미약한 교세였지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질 수 있었고, 1930년대 들어서 본격으로 복음의 열매를 맺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우리 교구는 한국 전쟁 이후, 폭발적인 교세 성장을 이룬 한국 천주교회의 흐름과 발맞춰 교세 확장을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 1957년 광주대목구로 승격되었고, 1962년에는 오늘날의 광주대교구로 교계 설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구는 교세 성장에만 중점을 둔 사목이 아닌, 사회 정의 실현에도 함께 동참하여, 우리 지역의 애환에 함께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뿌리 내렸습니다.  그 역사의 장면들이 전시된 이번 상설전시에 오셔서 관람하시고, 전시해설을 들으신다면, 우리 교구의 발자취를 더욱 깊게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그런 교구의 역사가 이번 전시회에 모두 담겨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특별히 신부님께서 강조하고 싶은 섹션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특별히 한 섹션만 강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관람객들이 각 섹션이 지닌 의미를 짚어보고, 
교구의 발자취를 기억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설전시는 ‘이 땅에 빛을 : 함께 걷는 빛고을’이라는 대주제에 맞게, 6개의 소주제로 펼쳐지는데요. 신앙을 받아들이고 증거한 순교자들의 얼이 담긴 교구 내 순교지를 담은 ‘신앙의 빛’, 교구 첫 본당인 목포 본당을 시작으로 1937년 광주지목구 설정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구의 발자취를 그려낸 ‘복음의 빛’, 나아가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열정과 헌신의 삶으로 함께한 선교·수도회의 활동을 담은 ‘사명의 빛’과 근현대 신앙의 증인 78위에 속한 우리 교구 다섯 분의 약전을 담은 ‘진리의 빛’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회 정의 구현에 함께한 시간을 담은 ‘정의의 빛’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 교구의 사목 중점사항을 실천하며 다 함께 희망의 100주년을 향해 걸어가자는 ‘희망의 빛’ 섹션 까지, 시대와 주제별로 마련된 전시를 통해 우리 교구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진행자: 그럼 전시 유물들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너무 궁금하고요. 또 유물 한 가지 소개 한번 해 주시죠.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전시 유물들의 기획과 수집은 저와 기획실장님이 하였는데요. 짧은 준비 기간인 두 달여 동안 나주, 곡성, 영광 본당과 수도회를 찾아다니며 각 본당과 수도회가 걸어온 역사적 발자취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들을 선별, 수집하였습니다. 본당과 수도회에서 많이 협조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전시가 풍요롭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물 한가지만 소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를 말씀드린다면 우리 교구는 13년 후, 2037년이면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상설 전시실 입구에 전시되어 ‘첫만남’을 담당하고 있는 1937년 광주지목구 설정에 관한 교황청 문서를 발견한 순간이 제 개인적으로는 보람과 그 의미가 있어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나눠주시죠.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주영일(스테파노) 신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관람객들께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품으며 신앙을 지켜왔던 신앙 선조들의 삶을 통해 참된 신앙의 의미와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 박물관으로 초대하겠습니다. 또 박물관 전시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고 취재해 주심에도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해설을 맡고 계신 전시 해설사 두 분과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예 안녕하세요. 김영순 아브라함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선생님 이 광주가톨릭박물관의 전시 해설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우리 박물관에 관람하시는 분들께 관람에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관람하시는 도중에 의문나는 것이라든지 그 수준에 맞는 저희 조언을 또 의문에 대한 해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만약에 저처럼 이렇게 박물관 해설을 듣고 싶은 사람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건가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네 그렇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 주시고 관람하는 시간도 좀 미리 귀띔해 주시면 저희들이 해설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공휴일은 원칙적으로 휴무일인데 토요일은 예약하시면 관람하실 수 있고 일요일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광주가톨릭박물관 전화로 예약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저도 전시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면서 전시관을 쭉 둘러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입구가 이 땅에 빛을이라고 써 있는 곳인가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네 맞습니다. 이 땅의 빛을 전을 2월부터 새로 개편을 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2층에서는 대한민국하고 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전을 하고 1층은 광주대교구 상설 전시장으로서 이 땅의 빛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번 걸어가 볼까요? 먼저 어디부터 봐야 돼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여기서 쭉 오른쪽으로 가는데요. 제일 먼저 보실 것이 교구에서 자랑하는 서류로서 맨 처음에 광주 지목구가 지정되는 포교 성성께서 내리신 교령입니다. 1937년 4월 13일부로 광주 지목구가 설정됐다는 교령 내용이겠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읽을 수는 없지만 라틴어로 된 우리 광주 지목구 설정 교령입니다.

진행자: 이제 한번 가볼까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섹션이 신앙의 빛, 복음의 빛 그리고 또 진리의 빛 이렇게 쭉 나눠져 있는데요. 대개 연대별로 처음부터 이렇게 쭉 돼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오시면 오른쪽으로 해서 쭉 보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전시 해설을 위해서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글쎄요. 저희들이 월 1회 항상 우리 기획을 담당하고 계시는 김선영 실장님 주재 하에 월 1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 미팅도 저희 해설사들끼리 같이 하고 있고 또 이어서 박물관장이신 김영권 신부님 주재로 미사도 하고 있고 또 현재는 도슨트 교육이라고 해서 10회에 걸쳐서 하루에 2시간 정도씩 주중 매주 수요일날 이렇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교구 박물관에서 전시 해설사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특별히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많을 것 같아요. 언제이신지 말씀 나눠주실까요?

김영순(아브라함) 전시해설사: 글쎄 개인적인 자부심이라기보다는 우리 가톨릭계의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한 두 가지 정도 꼽을 수 있겠어요. 우리나라가 자생적인 이런 천주교 전파된 그런 나라였다 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우리 관람객들에게도 심어드리고 또 하나는 5.18 민주화운동 광주민주화운동을 우리 신부님들이 앞장서서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시고 이런 진상을 알리는 데 앞장을 서셨던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것들을 알리는 우리 관람객들에게 전해드리는 것에 대해서 보람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상설전시 '이 땅에 빛을: 함께 걷는 빛고을'에서는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와 교구의 성장을 위해 애써준 이들의 희생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안녕하세요. 저는 윤현순 세실리아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리 선생님께서는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전시해설사로 활동하신 지 얼마나 되셨는지, 함께 활동하시는 전시 해설사분은 몇 분이나 계시는지요?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저는 초창기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 한 2년 정도 됐고요. 우리 같은 해설사분들은 지금 한 9명 정도 같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자의 봉사 요일이 있어서 서로 이렇게 돌아가면서 요일별대로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로테이션 하시는 거네요. 사실 이런 활동들을 아무나 바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수료해야 하는 과정이 있나요?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네 처음에 저희들은 박물관 봉사자로서 들어와가지고 매 전시마다 그 해설 교육을 받고 지금까지 왔어요. 그리고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1기 전시 해설사가 될 것 같습니다. 매 시간 흥미롭고 다채로워 매우 열심히 모두들 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역시 교육이 빠질 수가 없군요. 이번 상설 전시 해설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들을 하신 건가요?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우리 박물관 전시 해설자들에게 박물관 기획실장님이 주문하신 것이 있어요. 우아하고 친절하며 따뜻하게 관람객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누누이 말씀을 하시거든요. 교구 역사를 해설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관람객들을 환대하고 친절하게 박물관 곳곳을 안내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전시 해설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시간 이후에는 다 같이 그 박물관에서 미사 봉헌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선생님께서 상설 전시회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내용 혹은 또 유물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고요. 인상적인 관람객들이 있으셨다면 함께 에피소드 풀어주시죠.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우리 여기 있는 박물관에는 모든 유물이 제가 보기에는 다 모두 경이롭지만 저는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 기도서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공과라고 하면 그 넓은 의미로는 그 매일이 기도라는 뜻이고 좁은 의미로는 그 주일과 축일 기도서로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천주성교공과은 1972년 바티칸 공해에서 그 새로운 기도서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우리가 140여 년간 한국 천주교의 공식적인 기도서였다고 그래요. 앵베르 주교님께서 그 당시에 중국의 한문본을 한국어를 조금씩 익혀가면서 그 4권의 책을 번역하시면서 그 당시에 아주 옆에서 큰 자리매김을 하셨던 4명의 주교님, 신부님과 함께 통역을 통해서 필사본으로 신자들 사이에서 널리 보급하면서 하느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신앙의 활력소로서 한국교회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그래요.

진행자: 우리 광주가톨릭박물관의 전시 해설사로서 우리 교구민들 혹은 방문하실 예정인 모든 분들에게 초대 한 말씀 나눠주시죠.

윤현순(세실리아) 전시해설사: 우리 박물관에는 알찬 유물들이 전시하고 있어요.우리 교우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많이 와서 관람하러 오세요.

진행자: 오늘 박물관을 방문해 주신 우리 관람객들과도 이야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곡성본당 김종득(루도비코) 형제: 곡성본당의 김종득 루도비코입니다. 진짜 저희들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그런 우리 신앙 선조들의 이야기 또 우리들이 평소에 몰랐던 그런 얘기들을 자세히 전시해 주고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타 교구나 지금 우리나라에 그렇게 박물관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광주교구에서 특별히 먼저 이렇게 선도적으로 가톨릭 박물관을 개설을 해 주셔서 듣기 반갑고요. 각종 선조들의 유물 역사 이런 것을 볼 수 있어서 저희들이 많은 공부가 되었고요. 앞으로 본당에 가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우리 신앙을 한층 성숙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박물관이 더 넓은 저변을 확대해서 더 많은 신자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곡성성지본당 김미경(리디아) 자매: 곡성 성지 분당에서 온 김미경 리디아입니다. 곡성 성당이 정해박해의 진원지여서 거기에서 발굴된 유물들도 이제 전시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고 기념관이 이제 완성되면 저희도 성지 성당으로서의 그런 역할을 좀 하고 싶어서 그래서 이제 이 과정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를 직접 와서 보니까 더 다양한 유물들도 볼 수 있고 전시관이 이렇다는 거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이게 좀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 유물뿐만이 아니고 성화나 그림 같은 것도 전시를 하면 우리 평신도들도 와서 좀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좀 전시를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이 땅에 빛을: 함께 걷는 빛고을 상설 전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5-23 11:43:10     최종수정일 : 2024-05-28 15: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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