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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 ''배움의 열정으로 후끈''...여름학기 개강 앞둔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현장 소식

정은서 | 2024/06/05 13:55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6월 4(), 오후 203220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은서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1학기 종강 및 여름학기 개강' 현장취재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원장 최윤복(야고보)신부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 나와 있습니다. 6월에 들어서며 1학기 수업 종강과 동시에 여름학기 수업 개강을 앞두고 있는 이곳에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원장인 최윤복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원장 최윤복 신부(야고보, 이하 '원장 신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신부님, 먼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실까요?

원장 신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은 그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광주·전남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교육의 요람이며, 각종 문화 행사를 위한 공간입니다. 신자들을 위한 신앙, 성서, 성음악, 신학 강좌, 피정과 연수 그리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기악, 성악, 문화, 교양, 인문학 강좌 및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꾸어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서관, 까페 등이 함께 어우러져서, 이제는 교회 내에서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시며 사랑해 주시는 생명의 장, 힐링의 장입니다. 1962년 개원한 광주가톨릭대학교가 1998년에 남평으로 이전하였는데, 3만 여 평의 부지를 신자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자는 주교님과 교구 사제들의 뜻에 따라서, 1999년 4월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교육, 영성, 휴식 등 평생 교육을 위해서 다양한 공간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들은 일반 교육과 전문 교육, 교리신학원 과정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과정별로 차이가 있을까요?

원장 신부: 일반 교육과 전문 교육의 차이는 자격증 수여 여부입니다. 전문 교육은 국가와 민간단체의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춤 체조 1, 2급 가톨릭 상담심리사, 3급 커피 프로 마스터, 교회 음악원 등의 과정을 수려하시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교리신학원은 교회 봉사자로 활동하고자 희망하시는 이들을 위한 신앙인 양성의 장이며 동시에 신학 성경 공부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신학 성경 교육의 장입니다. 교육 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성서적 신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과정인데 학점은행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19강좌 20학점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신자들도 원하는 수업을 주야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과목별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답니다. 자신의 영성생활을 위해 교원분들께서 신청하셔서 한 과목이라도 수강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진행자: 1학기 수업이 끝나가고 있고 여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1학기 과정에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강을 하셨고 또 가장 인기 있었던 과정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원장 신부: 2024년도 1학기에는요 110개 과목 중에 93개 과목이 개설되었는데 총 1420명의 수강생께서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21명인데 그렇게 환산을 해보면 68개 반이 운영되는 아주 큰 학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 인기 있는 과정은 명화인문학 작가와 함께 글쓰기 등의 인문학 강좌, 교회 음악 합창반, 한국화 해설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 등 음악 미술 강좌 그리고 일반 강좌로는 성지순례와 주부 영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웰빙 댄스도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특별히 제가 의미 있게 생각하는 점은 인문학 강좌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인데요. 66명이 수강한 명화 인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철학사, 철학, 고전 읽기 등 예전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던 인문학 강좌에도 매 학기 정원이 마감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확장되는 것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진행자: 그럼 여름학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원장 신부: 여름학기는 6월부터 또 여름방학 특강은 6월 중순과 7월 초에 개강합니다. 3월, 6월, 9월, 11월을 기준으로 석 달마다 주요 프로그램이 개강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학기 2학기가 주로 큰 학기이고 여름과 겨울에 소수의 강좌가 개설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지금 원하시는 과목이 있다면 접수하시면 됩니다. 110여 개의 강좌가 있으니 핸드폰을 여시고 바로 지금 접수해 주세요.

진행자: 끝으로 여름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민들과 교구민들에게 한 말씀 주시겠습니까?

원장 신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 중에 하나는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해 배움의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에 참여하고자 여수 장흥, 목포 등지에서 매주 올라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무엇이 이분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만들었을까요? 훌륭한 강의를 통해 우리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선생님을 만나고 함께 동문수학하면서 희로애락을 나누는 학우들과 함께하며 배움의 기쁨, 늘 새로워지는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쁘고 행복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바로 배움 안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의 건강, 뇌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교육원은 배움을 통한 정신 건강의 요람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또는 아는 것이 없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금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시다면 그때가 바로 청춘이니까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토록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교육이구나 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시게 될 겁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심리상담실 조영선(베드로) 상담실장 신부

진행자: 자~ 이번에는 가톨릭 상담심리사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가톨릭 광주사회복지회 심리상담실 실장님인 조영선 베드로 신부님과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심리상담실 실장 조영선(베드로)신부(이하 '조 신부'): 안녕하세요.

진행자: 먼저 가톨릭 상담심리사 3급 과정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 신부: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가톨릭 전례에 참여하고 성경을 공부하거나 교리를 배우고 신심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가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을 통해 하느님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잖아요. 신앙인들의 더 나은 삶을 돕기 위한 교회 내에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가톨릭 상담이 있습니다. 가톨릭 상담은 하느님의 모상으로서의 온전한 인간성 회복을 돕기 위해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삶에 지친 이들이나 힘들어하는 이들을 이해하고 현대 심리학의 기술을 이용하여 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톨릭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톨릭 상담심리사라고 합니다.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톨릭 상담심리사 3급 과정은 가톨릭 상담심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인문교육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톨릭 상담심리사 3급 과정은 가톨릭 영성과 심리학 일반에 대한 기초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학기 동안 매주 1회 2시간의 강의를 성실히 수행하시면 누구나 상급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신부님, 그럼 이 과정을 마치면 가톨릭 상담심리사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조 신부: 그건 아닙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3급 과정은 인문교육 과정입니다. 교육생이 3급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이제 2급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고요. 2급 과정을 마친 후에 자격증을 취득하면 교회 안에서 가톨릭 상담심리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진행자: 네, 그렇다면 가톨릭 상담심리사 과정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 신부: 가톨릭 상담심리사를 간단히 분류하면 3급 교육생, 2급 수련생, 2급 상담사, 1급 상담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전 질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2급 상담사부터 실제 가톨릭 상담심리사로서 상담을 할 수 있는데요. 가톨릭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가톨릭 상담심리사 3급 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3급 과정을 수료하시고 2급 과정을 지원하시게 되면 이제 2급 수련생으로서 가톨릭 영성 관련 4과목과 상담 심리 관련 네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게 되고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상담 실습이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실제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기르게 됩니다. 그래서 2급을 받을 만큼의 자격 요건이 충족이 되면 2급 자격증을 수여받게 되고요. 2급 자격증을 수여받으면 가톨릭 상담사로 활동하는 것이죠.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수련과 공부를 하게 되면 다른 상담사들에게 지도를 할 수 있는 1급 상담사 자격증까지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진행자: 끝으로 가톨릭 상담심리사가 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요?

조 신부: 전문적인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영성 상담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분들의 개인적인 성장은 물론 그 개인 안에 활동하시는 성령의 이끄심에 자신을 내맡기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상담사 본인의 영적 성장과 심리적 건강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현재 우리 광주대교구는 ‘마음보듬’이라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한 신자들 또는 주변에 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광주대교구 상담실 또는 ‘마음보듬’을 검색하시고 연락 주시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리고요. 또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형제 자매님들이 가톨릭 상담심리사에 흥미를 가지시고 지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자~ 이번에는 수업 중인 강의실을 찾아가 강사님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가톨릭상담심리사 3급 과정 류정희(테오도시아)강사(이하 '류 강사'): 네 오늘 강의하기로 한 류정희 테오도시아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오늘 수업은 어떤 내용을 배우는 수업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류 강사: 오늘 수업은 심리검사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여기 수강하시는 분들이 추후에 상담하실 때 이제 상담하기 전에 내담자를 만나서 어떤 심리 검사를 해야 할지 그런 내용들이고 또 그중에서 요즘에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MBTI와 관련해서 사람들의 성격 유형에 따라서 어떤 신앙생활의 패턴들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 그리고 상담할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런 내용들을 다루려고 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오늘 수업을 통해서 수강생들이 어떤 것을 얻어가면 좋겠는지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요?

류 강사: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수강생들이 나중에 가톨릭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을 하실 때 심리검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내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런 내용들이 오늘 이 시간에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의 수업 중 하나인 '가톨릭상담심리사 3급 과정'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진행자: 그렇다면 저도 오늘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잠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수업중인 강의실)

가톨릭상담심리사 3급 과정 류정희 (테오도시아) 강사: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거는 이렇게 하면 내가 나를 아니까 좀 더 방어 태세를 취할 수도 있고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지금 속이 더 상하는구나 지금 내가 그래서 혼란스럽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라는 정도였죠. 근데 이제 여기에서 누군가 액션을 취해야겠죠. 그거에 대해서 이제 그 스킬들은 다들 수업들에서 많이 배우실 거예요. 그래서 그런 내용의 보시면 되고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MBTI가 어떤 검사인지라는 거 그래서 마이어스 브리 스타일 인디케이터의 줄임말이다라는 거 이야기 행사 자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유튜브라든지 그건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표준화된 검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표준화된 검사도 있고 또 여러 가지 형태의 다양한 검사들이 있다라는 거 그다음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난 시간에 했던 거는 이제 주로 이 MBTI를 이야기하는 각각의 알파벳이 어떤 의미를 가지 오늘은 이제 마지막 ‘J’와 ‘P’도 할 거고요.
그리고 이제 제가 생각해 보니까 선생님들이 심리 검사라는 거에 대해서 배우시지 않고 지금 MBTI만 배우셔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 커리 안에가 심리 검사는 유일하게 지금 MBTI만 들어있는 거죠. 근데 심리 검사라는 게 도대체 어떤 거고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검사들이 있어요. 많은 종류의 검사들이 있고 이 검사 중에 일부는 어떻게 보면 하나가 MBTI인 거거든요. 그러면은 상담자들은 다양한 심리 검사의 존재를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내담자의 유형에 따라서 내담자 호소 문제에 따라서 그에 맞는 심리 검사를 쓰는 겁니다. 내가 청소년 내담자를 만났는데 이 청소년이 뭔가 우울 문제가 있고 학습에 문제가 있고 하면은 우울을 측정하는 척도를 한번 찾아가서 실시를 해본다든지 아니면은 학습과 관련된 검사를 해본 이런 식이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이 호소 문제에 따라서 얘는 이런 검사를 해봐야겠다 얘는 이런 검사를 해야겠다라는 거를 상담사가 고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MBTI도 그 골라지는 검사 중에 하나에 불과해요. 근데 이제 대체적으로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이 검사는 뭔가 심각한 정신 질환이 있다거나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데 쓰는 검사가 아니에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어떻게 하냐면 단체를 실시를 하죠.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사목회가 새로 결성이 됐다 그러면 MBTI 검사를 해가지고 뭔가 “서로 간에 이렇게 조심해 봅시다” 라는 이제 그런 다짐을 한다든지 아니면 청소년들이 뭔가 15명 20명 이렇게 해가지고 이걸 프로그램처럼 한다든지 아니면 이제 저희 지난번에 설명드린 것처럼 가족 상담 가족 상담을 하면 가족이 4인 가족인데 뭔가 다른 특징들이 있다 그러면 MBTI 검사를 해서 이러이런 부분들이 조금 갈등의 소지가 있겠네요. 이런 것들을 찾아내는 거죠.

진행자: 저도 오늘 수업 열심히 들어봤는데요. 저와 함께 오늘 수업을 들으신 수강생 몇 분과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학운동 성당 김유리(리디아)자매: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학원동성당에 다니고 있고요. 이름은 김유리 리디아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가톨릭 상담심리사 수업을 듣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운동성당 김유리 (리디아) 자매: 제가 결혼 전부터 상담 수업에 관심이 있어가지고 공부를 하다가 결혼하면서 이제 공부를 멈췄는데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니까 다시 공부하고 싶은 열의가 샘솟아서 마침 주보에도 이제 공지가 나온 걸 보고 저희 배우자가 도움을 줘서 자명하게 되었습니다. 심리 상담을 들으면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도와주고 싶다 이런 마음이 먼저였는데 그 수업을 듣다 보니까 제가 제 자신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요. 저를 아니까 다른 사람하고 갈등이 생겨도 그거가 불편하지 않고 여기서 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가 어떤 부분에 더 노력해야 되나 이런 부분들을 생각할 수 있게 돼서 좋았어요.

진행자: 가톨릭 상담심리사 과정을 보니까 이제 주차별로 수업 주제가 달라지덴데요. 혹시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어떤 수업이었을까요?

학운동성당 김유리 (리디아) 자매: 모든 강사님들이 너무 훌륭하셔가지고 특별히 하나를 꼽기가 힘든데요. 그래도 저는 지금은 가정이 우선이어서 가족상담학도 관심이 있었고요. 또 중독 상담 부분 그리고 지금 이제 오늘 하게 되는 MBTI 수업도 네 흥미로운 것 같아요.

진행자: 1학기 동안 함께 하셨잖아요. 강사님과 수강생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학운동성당 김유리 (리디아) 자매: 제가 이제 지난주 정도에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을 쭉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요. 저 혼자였다면 이렇게 계속 수업을 듣기가 힘들었지 않았을까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아프거나 일이 생기면 오늘은 수업이 좀 빠질까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함께 수업 들으신 분들이 너무 좋아서 분위기도 좋고 강사님들도 너무 좋아서 그래도 이제 가능한 빠지지 않고 보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함께해 주신 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행자: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학운동성당 김유리 (리디아) 자매: 일단 이 상담사 과정을 시작했으니까요. 이제 이어서 쭉 이제 3급 2급 이렇게 가서 저 자신도 잘 찾아보고 싶고요. 또 이게 뭐 도구가 된다면 또 제가 받은 그 도움을 또 다른 분들한테 도와드릴 수 있는 그런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저는 산수동의 본당을 두고 있는 김숙정 에밀리아나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선 이렇게 가톨릭 상담심리사 수업을 듣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예전부터 상담심리에 관심은 있었는데 직장생활 때문에 한 번도 접해보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본당 주보를 보고 과감하게 도전을 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혹시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궁금한데요.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사실은 상담 심리라고 그래서 상대방의 심리에 대해서만 이렇게 다루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상대방 심리만 알면 모든 게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과정을 듣다 보니까 제 자신을 처음으로 아주 옛날부터 이렇게 뒤돌아보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됐어요. 그래서 굉장히 어렵기도 하지만 굉장히 좀 매력이 느껴지면서 예전에 정말 젊었을 때 좀 할 걸 그런 후회가 좀 들었어요.

진행자: 가톨릭 상담심리사 과정이 매 주차별로 수업 주제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 있나요?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전부 다 연계가 되니까 다 기억이 남는데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가족 영성과 가족학 이것도 그렇고 또 MBTI도 괜찮고 이제 앞으로 남은 것 중에서 제일 관심 있는 분야는 제가 사실 집단상담 그 부분인데 그것도 좀 기대가 되네요. 여기는 분위기가 되게 가족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강사님들도 쉽게 쉽게 우리 이제 수강생들한테 쉽게 질문도 하시고 또 그때그때 생각나는 거 바로 우리가 답변을 할 수 있게 이렇게 유도도 해주셔서 굉장히 유익한 그런 강의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끝으로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심리사 자격증이 3급 2급 슈퍼 이렇게 계속 된다고 하는데 일단은 마음을 먹었으니까 계속해서 강의는 듣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자격증도 준비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진행자: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산수동성당 김숙자 (에밀리아나) 자매: 감사합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간단한 인사와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운동성당 김연희 (글라라) 자매: 학운동성당에서 온 김연희 글라라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선 가톨릭 상담심리사 수업을 듣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학운동성당 김연희 (글라라) 자매: 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일단 관심이 있어서 듣게 됐고요. 결혼하기 전에 이런 쪽에 관심이 있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이제 묻혀 살다가 좀 여유가 생겨서 뭔가를 하나 수업을 들어볼까 하다가 평생교육원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이게 딱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1년 과정이지만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오게 됐어요. 수업을 들으면서 평소에 생각했던 이전에는 생각했었는데 또 살면서 못 찾았던 그런 것들이 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살면서 내가 어떤 사람한테 이렇게 이렇게 대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 못 심고 대하게 됐는데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아 맞아 또 내가 그렇게 하고 있었구나 하면서 반성을 하게 되고 또 이런 모습을 갖춰야지 하는 그런 게 조금 다져지는 것 같아요.

진행자: 그러시군요. 그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 있을까요?

학운동성당 김연희 (글라라) 자매: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최근에 하고 있는 MBTI가 그래도 가장 지금 좀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 MBTI하고 오늘 또 수업을 들었을 때하고 좀 다른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 그냥 성격을 분류하는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내 안에 있던 이런 것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또 내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이런 성격이었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진행자: 그렇다면 한 학기 동안 함께했던 수강생들과 또 강사들께 한마디 남겨주신다면요?

학운동성당 김연희 (글라라) 자매: 한 학기 동안 이렇게 수업 빠지지 않고 함께해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강사님들도 저희가 이제 퇴근하고 와서 늦게 수업 듣는다고 아주 초롱초롱하다고 반가워하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행자: 그러면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학운동성당 김연희 (글라라) 자매: 앞으로는 또 2학기 남은 수업 잘 듣고 또 여기에 관련된 이제 심리 상담 좀 깊이 공부해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학점도 좀 짜가지고 그쪽으로 이제 나중에 제가 퇴직을 하게 되면 이쪽으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수강생들의 열정 가득한 수업 현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6-04 15:51:07     최종수정일 : 2024-06-05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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