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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0년 자수공예 명장, 전통 잇는다''...갤러리 현(玄), 7월 1~12일 한국 전통자수 특별전

김소언 | 2024/06/17 13:2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한평생 한국 전통 자수의 길을 걸어온 송현경 자수공예 명장의 '삶을 꾸미다 한국 전통자수 특별전'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玄)'에서 열립니다.

송현경(글라라·남동본당)명장은 지난 60여년 동안 한국 전통 자수의 명맥을 이어온 장인으로 금강팔경, 골베개, 종교자수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왔습니다.
 
한평생 한국 전통 자수의 길을 걸어온 송현경(글라라·남동본당)자수공예 명장의 '수향(手香) 한국 전통자수 특별전'이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에서 열린다. 사진은 송 명장이 명주실을 염색해 자수문양을 채워넣어 완성한 육골베개의 모습. <사진제공=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특히, 송 명장은 수불(繡佛)에 사용되는 전통 자수 기법을 가톨릭 성화에 접목해 '성화 14처'를 제작하고 이를 베네딕토 교황에게 봉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베네딕토 교황에게 봉헌한 성화 14처를 재현한 작품도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 전통 자수의 정교함과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평생 한국 전통 자수의 길을 걸어온 송현경(글라라·남동본당)자수공예 명장의 '수향(手香) 한국 전통자수 특별전'이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에서 열린다. 사진은 송 명장이 베네딕토 교황에게 봉헌한 성화 14처를 재현한 작품. <사진제공=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또, 자수로 짜여진 금강팔경, 보석함 세트 등 일반 작품과 함께 전시장인 갤러리현 중앙에는 명주실을 염색해 자수문양을 채워넣어 완성한 200여개의 육골베개를 둥글게 쌓아 올린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교학행정과(☎062-380-2213)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송현경 명장은 지난 2009년 자수 부문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이자 현재 수향한국전통자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93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52회 입상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6-10 15:27:44     최종수정일 : 2024-06-17 13: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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