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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①>광주대교구, 코로나19 이후 복음화 놓고 '대화의 장'

노진표 | 2022/06/07 13:2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위한 기획위원회는 오늘(6일)오전 9시 광주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제3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기 우리 교회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코로나19'이후 교구의 복음화가 어떻게 진행돼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위한 기획위원회는 6일 광주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제3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하느님의 백성의 대화'에서는 코로나 이후 교구의 사목비전을 세우기 위해 신자 대표 58명과 수도자 대표 24명, 사제 대표 28명 등 모두 110명이 참석했습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기획위원장인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하느님 백성의 대화는 미래 교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백성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진행하면서 함께해 온 교구 본당들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하루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마음보다는 공동체 안에서 교우들이 말씀하는 내용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좋은 대화의 결실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모아진 의견은 세계 주교 시노드를 준비하는 한국 교구 모임을 통해 세계 교구로 가져갈 것"이라며 "오늘 하루 성령 안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길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교구 14개 지구를 상징하는 14개조로 나뉘어 '코로나19' 시기 아쉬웠던 점과 코로나 이후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3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 참석자들이 조를 나눠 코로나 이후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눴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지난 2019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특별 전교의 달'을 맞아 사목평의회의 건의에 따라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정해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새롭게 확인하고 실행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소집했습니다.

교구는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위해 그동안 사제와 수도자, 신자 대표를 교구 14개 지구를 기준으로 각각 14명씩 구성해 교구의 슬로건인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이라는 대주제 아래 지난해 5월 5일 제1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쇄신하는 교회', '세상을 향한 교회'를 주제로 삼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10일 진행된 '제2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에서는 '소통하는 교회'와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는 교회', '젊은이를 위한 교회',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6-06 11:43:13     최종수정일 : 2022-06-07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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