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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제25회 학술발표회 '기후 변화와 교회' 개최

노진표 | 2022/11/07 08:3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오늘(3일)오전 10시 광주가톨릭대학교 종합강의실에서 ‘제25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김정용 광주가톨릭대 총장 신부와 사제, 수도자, 신학생, 신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인 변종원 신부의 사회로 기조강연을 비롯해 3가지 주제발표와 논평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가 직면한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해 짚어보고 신앙 공동체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정용 광주가톨릭대 총장 신부는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인류가 공동의 집인 지구에서 대체 무슨 일을 벌였는가를 겸허하게 묻고 성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프란치스코 교종이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한 '인류의 생태적 회개'를 요청한 것은 마땅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기후 위기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 선행의 총합이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망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오늘 학술발표회를 통해 우리가 함께 그 길을 발견하고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이 3일 광주가톨릭대학교 종합강의실에서 ‘제25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전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기후 위기와 교회'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후 제1주제로는 '기후 변화의 이해:과학, 윤리,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황석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와 전의찬 세종대학교 대학원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발표자와 논평자로 각각 나섰습니다.

이어, 제2주제인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토마스 베리의 생태 사상'에 대해 서울대교구 생태영성연구소의 이재돈 신부와 수원가톨릭대학교 기정만 신부가 각각 발표와 논평을 맡았습니다.

'기후 변화와 가톨릭 교회의 응답'이라는 마지막 주제에 대해서는 황종열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노틀담 생태영성의 집 문점숙 수녀가 논평했습니다.

한편 주제 발표를 마친 발표자와 논평자들은 학술발표회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1-03 14:46:56     최종수정일 : 2022-11-07 0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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