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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동구, ''관내 여성 상인 10명 중 9명 '감정노동 고충' 호소''

노진표 | 2022/12/06 20:5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 동구에서 경제 활동 중인 여성 상인의 10명 중 9명이 '감정노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 등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여성 상인 4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실태조사를 한 결과 91.7%의 응답자가 불만 고객 응대 등 감정노동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운 요소로 꼽았습니다.

또, 휴식 시간 부족 및 건강 악화 76.1%, 육아·가사노동 전담 64.5%, 성차별적 호칭 29.1%, 원치 않는 성적 관심 15.5% 등을 어려운 요소로 선정했습니다.
 
광주 동구청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었고, 30대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한 불안정성을, 40대 여성은 육아·가사노동 전담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러한 어려움을 사회적으로 해결할 방안에는 사업장 운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건강 증진 사업,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이 제안됐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감정노동 인식개선 및 건강 보호, 가사 분담, 돌봄 공공성 강화 등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2-06 20:54:12     최종수정일 : 2022-12-06 2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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